중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스페인 출신 카마초

중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스페인 출신 카마초

입력 2011-08-14 00:00
수정 2011-08-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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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안토니오 카마초(56·스페인) 전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대표팀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고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카마초 감독은 중국축구협회와 3년간 계약을 맺었으며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역 시절 1974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15년간 뛰었던 카마초 감독은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수로도 1988년까지 활약했다.

1998년 스페인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던 카마초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스페인을 8강까지 이끌었으나 8강에서 한국에 승부차기 끝에 져 탈락했다.

이후 벤피카(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으며 2008년부터 올해 2월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오사수나 감독을 지냈다.

중국은 9월 시작되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카마초 감독을 영입,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의욕을 내보인 셈이다.

중국은 3차 예선 A조에 편성돼 요르단, 이라크, 싱가포르와 경쟁하게 됐다.

신화통신은 “카마초 감독이 22일 쿤밍에서 대표팀을 소집해 9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09년 4월부터 지난 10일 자메이카와의 경기까지 대표팀을 이끌었던 가오훙보(45·중국) 감독은 중국을 월드컵 3차 예선까지 이끄는 공을 세웠지만 끝내 카마초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넘겨주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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