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우디네세 꺾고 UEFA 챔스리그 본선 진출

아스널, 우디네세 꺾고 UEFA 챔스리그 본선 진출

입력 2011-08-25 00:00
수정 2011-08-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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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14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스널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세의 프리울리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UEFA 챔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우디네세를 2-1로 꺾었다.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도 1-0으로 승리한 아스널은 1, 2차전 합계 3-1로 이겨 14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달성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FC바르셀로나), 사미르 나스리(맨시티)의 이적과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에 정규리그에서의 부진한 출발(1무1패)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원정에 나선 아스널은 선제골을 내주고도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아스널은 전반 39분 우디네세 주장 디 나탈레에 헤딩 선제골을 얻어맞고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위기에 몰린 팀을 살려낸 건 파브레가스로부터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로빈 판 페르시였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으로 파고들던 제르비뉴가 엔드라인에서 올려 차준 패스를 정면에 있던 판 페르시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1-1로 균형을 맞췄다.

아스널은 후반 13분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바람에 다시 코너에 몰렸지만, 키커로 나선 디 나탈레의 슈팅을 골키퍼 보이치에스 스츠에스니가 침착하게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아스널은 후반 24분 시오 월콧이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추가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은 루빈카잔(러시아)과의 2차전에서 1-1로 비겨 1차전과 합계 4-2로 승리해 본선에 올랐다.

원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벤피카(포르투갈)는 트벤테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1로 제압했다.

코펜하겐(덴마크)을 2-1로 제압한 빅토리아플젠(체코)는 1,2차전 합계 5-2로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32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대진 추첨은 26일 모나코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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