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밍 “8살 때부터 왼쪽 귀 안 들려”

야오밍 “8살 때부터 왼쪽 귀 안 들려”

입력 2011-09-06 00:00
수정 2011-09-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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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은퇴를 선언한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31·229㎝)이 8살 때부터 왼쪽 귀가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야오밍은 5일 미국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 고열로 앓아누웠다가 병원에 갔는데 신장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약을 먹고 나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엄마와 전화 통화를 하려는데 엄마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빠가 수화기를 빼앗아 귀에 대보고 나서야 내 왼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야오밍은 “오른쪽 귀는 잘 들리기 때문에 경기력에 큰 문제는 없었다”면서도 “식사 자리나 모임이 있을 때는 항상 맨 왼쪽에 앉으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고질적인 발 부상 탓에 일찍 현역에서 물러난 야오밍은 “2006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슬로베니아를 78-77, 1점 차로 꺾은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고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에서 뛰면서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것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도 인상적인 순간으로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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