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16일 텍사스戰서 복귀

[MLB] 추신수 16일 텍사스戰서 복귀

입력 2011-09-16 00:00
수정 2011-09-16 0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던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15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하루 더 훈련을 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추신수가 텍사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는 지난 14일부터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상황이라 악타 감독은 추신수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

중견수 그래디 사이즈모어에 이어 우익수 추신수가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돌아오면서 그동안 중견수와 우익수를 오가며 활약한 외야수 후쿠도메 고스케(일본)는 좌익수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악타 감독은 “사이즈모어가 아직 모든 경기를 뛰기는 어렵지만 추신수와 사이즈모어가 모두 나서는 경기도 있을 것이다. 그때 후쿠도메가 라인업에 들려면 좌익수로 뛰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후쿠도메와의 내년 재계약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계약이 끝나는 후쿠도메는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사이즈모어와 추신수는 내년 시즌 중견수와 우익수로 뛸 전망이다.

이에 따라 후쿠도메가 좌익수에 적응하면 클리블랜드는 그와의 재계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09-16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