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2)가 개인 통산 601세이브째를 올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리베라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6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진 1개를 곁들여 세 타자를 연달아 돌려세우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첫 타자인 콜비 라스무스에게 전매특허인 커터만 6개를 던져 삼진으로 잡아낸 리베라는 브레트 로리와 에릭 템스를 각각 1루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세 타자를 상대하면서 시속 145㎞를 넘는 커터만 15개를 던져 여전한 위력을 과시했다.
리베라는 올 시즌 60경기 만에 42세이브째를 올리면서 통산 601세이브 고지에 올라 지난해 트레버 호프먼(은퇴)이 남긴 역대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95년 데뷔 후 줄곧 양키스에서만 뛴 리베라는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2002년(28세이브)을 제외하면 매년 30세이브 이상을 올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력하고도 꾸준한 뒷문지기로 꼽힌다.
40세이브 이상을 올린 것도 8시즌이나 되고, 그 중 두 차례는 50세이브를 넘겼다.
세이브 외의 기록을 봐도 통산 평균자책점 2.22,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 1.000 등 ‘철벽’의 위용을 과시하고도 남는다.
양키스가 최고 명문 구단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도 리베라의 공로가 크다.
리베라가 세이브 요건을 갖춘 상황에서 등판한 673경기에서 양키스는 632번이나 승리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세이브(42개)와 평균자책점(0.71), 등판(91차례) 기록에서도 1위에 오르며 ‘가을 사나이’로서도 최고의 활약을 했다.
리베라는 양키스에서 5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웠다.
타자의 배트를 부러뜨릴 정도로 위력적인 커터를 주무기로 하는 리베라는 여전히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고 있어 트레버 호프먼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리베라는 “나는 팀 플레이어”라면서 “팀이 나에게 기회를 줬기에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신과 팀 동료에게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리베라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6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진 1개를 곁들여 세 타자를 연달아 돌려세우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첫 타자인 콜비 라스무스에게 전매특허인 커터만 6개를 던져 삼진으로 잡아낸 리베라는 브레트 로리와 에릭 템스를 각각 1루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세 타자를 상대하면서 시속 145㎞를 넘는 커터만 15개를 던져 여전한 위력을 과시했다.
리베라는 올 시즌 60경기 만에 42세이브째를 올리면서 통산 601세이브 고지에 올라 지난해 트레버 호프먼(은퇴)이 남긴 역대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95년 데뷔 후 줄곧 양키스에서만 뛴 리베라는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2002년(28세이브)을 제외하면 매년 30세이브 이상을 올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력하고도 꾸준한 뒷문지기로 꼽힌다.
40세이브 이상을 올린 것도 8시즌이나 되고, 그 중 두 차례는 50세이브를 넘겼다.
세이브 외의 기록을 봐도 통산 평균자책점 2.22,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 1.000 등 ‘철벽’의 위용을 과시하고도 남는다.
양키스가 최고 명문 구단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도 리베라의 공로가 크다.
리베라가 세이브 요건을 갖춘 상황에서 등판한 673경기에서 양키스는 632번이나 승리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세이브(42개)와 평균자책점(0.71), 등판(91차례) 기록에서도 1위에 오르며 ‘가을 사나이’로서도 최고의 활약을 했다.
리베라는 양키스에서 5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웠다.
타자의 배트를 부러뜨릴 정도로 위력적인 커터를 주무기로 하는 리베라는 여전히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고 있어 트레버 호프먼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리베라는 “나는 팀 플레이어”라면서 “팀이 나에게 기회를 줬기에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신과 팀 동료에게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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