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김동현 연말 UFC 재기전 나선다

격투기 김동현 연말 UFC 재기전 나선다

입력 2011-10-04 00:00
수정 2011-10-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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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격투기 간판선수인 ‘스턴 건’ 김동현(29·부산팀매드·㈜성안세이브)이 연말 재기전에 나선다.

김동현은 오는 12월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141에서 션 피어슨(35·캐나다)과 맞붙는다고 소속사인 IB스포츠가 4일 밝혔다.

2008년 5월 한국인 최초로 UFC에 입성해 5연승(1무효)을 질주한 김동현은 지난 7월 UFC 132에서 난적 카를로스 콘딧(27·미국)에게 패하는 바람에 동양인 최초 6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동현은 당시 싸움에서 눈 주위 뼈가 부러지는 안와골절상을 입어 그동안 부상 치료에 전념해 왔다.

상대인 피어슨은 1999년 데뷔한 파이터로 11승5패의 전적을 가진 베테랑 선수다.

지난 4월 열린 UFC 129에서 제이크 앨런버거에게 KO패했으나 무시하지 못할 선수로 알려져 있다.

김동현은 “UFC 141 출전에 앞서 내년 2월 일본 UFC 대회에 출전 요청을 받았다”며 “하지만 원래 페이스를 찾으려고 이번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이번에야말로 화끈한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IB스포츠는 “이번 UFC 141에서 김동현이 승리할 경우 다시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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