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리즈 우승 감독이 日 대표팀 감독 맡을 듯”

“일본시리즈 우승 감독이 日 대표팀 감독 맡을 듯”

입력 2011-10-11 00:00
수정 2011-10-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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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기구(NPB)가 일본시리즈 우승 감독을 국가대표 감독으로 추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닛폰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6개 구단 대표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에서 ‘사무라이 재팬(일본 국가대표팀 별칭)’ 감독에 일본시리즈 우승 감독을 자동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해 오는 11월 NPB 실행위원회와 12월 12개 구단 오너회의에서 정식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안이 최종 결정되면 내년 3월10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대만 대표와의 경기는 올해 일본시리즈 우승 감독이 지휘하게 된다.

또 2013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이 참가하게 되면 내년 일본시리즈 정상에 오른 감독이 ‘사무라이 재팬’을 이끌게 된다.

일본은 지난 2009년 열린 제2회 WBC 대회를 앞두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일본 대표 감독이었던 호시노 센이치(현 라쿠텐 감독)에게 계속 사령탑을 맡길 것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결국 진통 끝에 WBC 대표팀 감독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사령탑인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스포츠닛폰은 “일본시리즈 우승 감독은 최근 단기전에서 최상의 결과를 낸 감독이기도 하다”며 “전형 이유가 명확한 만큼 이러한 방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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