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두산 2군 상대로 3이닝 5실점 부진

김병현, 두산 2군 상대로 3이닝 5실점 부진

입력 2012-04-18 00:00
수정 2012-04-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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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32·넥센 히어로즈)이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김병현은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3이닝동안 15타자를 상대하며 5피안타(1피홈런)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김병현 뉴시스
김병현
뉴시스
김병현은 투구수는 총 64개. 직구 39개, 커브 3개, 슬라이더 8개, 체인지업 14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이 143㎞에 머무르는 등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운 모습이었다.

초반부터 불안했다.

김병현은 1회초 선두타자 김재호와 10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켰지만 두 번째 타자인 류지혁에게 바로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최주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마무리하면서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국해성에게 던진 129㎞짜리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투런 홈런을 빼앗겼다.

2회에도 선두타자 유민상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을 플라이아웃 2개와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병현의 수비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3회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야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다온 류지혁은 깨끗한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김병현은 위기를 넘어가지 못했다. 최주환은 김병현에게 우익수 방면 2타점 3루타를 쳐내 주자 2명을 불러 들였다. 흐름을 잃은 김병현은 포수의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줬다.

3회를 마친 김병현은 투구수가 예정됐던 65개에 근접하자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경기는 6회초 현재 두산이 10-2로 이기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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