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탈락…런던행 궁사 6명 확정

김우진 탈락…런던행 궁사 6명 확정

입력 2012-05-07 00:00
수정 2012-05-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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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우진(20·청주시청)이 끝내 2012 런던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대한양궁협회는 7일 런던올림픽에 나설 남녀 3명씩의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부 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김법민(배재대)과 여자부 이성진(전북도청), 기보배(광주시청), 최현주(창원시청)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가장 큰 이변은 김우진의 탈락이다.

18살의 나이에 출전한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김우진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 2개를 거머쥐며 한국 남자 양궁의 대표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2년 연속 양궁협회 선정 최우수선수상도 그의 차지였다.

하지만 올해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김우진은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임동현은 총점 60점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오진혁이 55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법민은 45점을 얻어 김우진(40점)을 5점차로 제쳤다.

여자부 이성진은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다. 총점 70점으로 기보배(55점)를 크게 따돌렸다. 최현주가 40점으로 막차를 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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