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징계받은 경험, 성장 발판 삼겠다”

박종우 “징계받은 경험, 성장 발판 삼겠다”

입력 2012-12-04 00:00
수정 2012-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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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쳐 동메달 수여가 보류된 박종우(부산)가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경험 삼아 더 큰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우는 3일 구단 관계자를 통해 “경징계라서 항소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징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번 경험을 앞으로 성장 발판으로 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FIFA는 이날 박종우에게 3천500스위스프랑(약 410만원)의 벌금과 A매치 2경기 출전 정지의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

박종우는 징계에 대해 “보통 선수로서는 겪어 보기 어려운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우는 이날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가던 중 FIFA의 징계 결과를 전해 들었다.

박종우는 시상식에서 홍명보 감독을 필두로 이범영, 김창수(이상 부산) 등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과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상벌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거나 집행위원회에서 심의하는 방식으로 박종우에 대한 제재 수위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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