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애덤 스콧(호주)의 세계골프랭킹이 크게 올랐다.

스콧은 15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7.92점을 받아 지난주 7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스콧은 1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끝난 마스터스에서 연장전 끝에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을 꺾고 호주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그린 재킷을 입었다.

이번 마스터스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12.17점으로 1위를 지켰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0.88)와의 격차는 지난주 0.63점에서 1.29점으로 벌어졌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50위 안에 든 한국 선수는 한 명도 없으며, 최경주(43·SK텔레콤)가 78위(1.88점)로 가장 높다.

◇ 세계골프랭킹(4월 15일 현재)

1.타이거 우즈 12.17

2.로리 매킬로이 10.88

3.애덤 스콧 7.92

4.저스틴 로즈 6.91

5.브랜트 스니데커 6.48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