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한국인 ‘12호’ 프리미어리거 예약

김보경 한국인 ‘12호’ 프리미어리거 예약

입력 2013-04-18 00:00
수정 2013-04-18 0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카디프시티 2위… 승격 확정

김보경
김보경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의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12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를 예약했다.

카디프시티는 17일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의 챔피언십 43라운드 홈 경기를 득점 없이 비겼다. 그러나 25승9무9패(승점 84)로 3위 왓퍼드(승점 71)와의 간격을 ‘13’으로 벌리면서 시즌 남은 세 경기에 관계없이 최소 2위를 확정했다. 챔피언십에서는 2위 팀까지 자동 승격하고 3∼6위 중의 한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추가로 승격된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참가 당시 세레소 오사카(일본) 소속이었던 김보경은 잉글랜드와 독일 등 빅리그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겠다며 2부리그의 카디프시티를 택했다. 시즌 초반 팀에 적응하지 못하다 지난해 11월 4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으로 팀에 녹아든 그는 한 달 뒤 블랙번전에서 데뷔골을, 지난 1월 블랙풀전에서 2호골을 신고해 주전 입지를 굳혔다.

한편, 같은 챔피언십의 이청용(25·볼턴)은 이날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 전반 2분 페널티킥을 유도,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이 2-3으로 역전패해 승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3-04-18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