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공식 홈페이지 ‘무리뉴 첼시行’ 오보 사과

EPL 공식 홈페이지 ‘무리뉴 첼시行’ 오보 사과

입력 2013-06-03 00:00
수정 2013-06-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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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조제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를 공식화하는 기사를 실수로 홈페이지에 올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3일(한국시간) “EPL이 공식 홈페이지에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를 알리는 기사를 게재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EPL 홈페이지는 전날 ‘무리뉴 감독이 3일 스탬퍼드 브리지(첼시 홈구장)로 돌아온다. 계약 기간은 XX년이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다.

EPL 대변인은 “이 기사가 전산 오류로 게재된 것인지 직원 실수 탓인지 조사중이다. 기사를 곧바로 내렸으며 첼시에도 정식으로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무리뉴 감독과 관련한 어떤 움직임도 사전에 알 수 없다”며 억측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EPL의 바람과는 다르게 이번 해프닝으로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가 확정적이라는 소문이 ‘구단 공식 발표’ 수준으로 기정사실화된 모양새가 됐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구단, 선수들과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진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복귀한다는 소문은 지난 연말부터 지속적으로 흘러나왔다.

지난달 30일에는 그가 첼시와 4년간 4천만 파운드(약 680억원)에 계약했다는 구체적인 숫자까지 담긴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기간이 3년 남아있지만 이를 중도해지 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도 이날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 여름부터 무리뉴 감독이 첼시 사령탑을 맡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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