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너무 컸나…박지성 부진에 혹평 속출

기대 너무 컸나…박지성 부진에 혹평 속출

입력 2013-08-29 00:00
수정 2013-08-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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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번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이끌지 못한 박지성(32·에인트호번)에게 싸늘한 평가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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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서울
박지성
스포츠서울


박지성은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2차전에 에인트호번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에인트호번은 1차전 1-1, 2차전 0-3, 합계 1-4로 져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지성은 4-3-3 전열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와 오른쪽 측면과 중앙에서 부지런하게 활동했다.

선발로 나와 후반 16분까지 7.2㎞를 뛰어 적지 않은 활동량은 기록했으나 선전으로 평가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핵심 공격요원으로서 이렇다 할 위력적인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고 장기인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플레이가 눈에 띄지 않았다.

박지성은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에인트호번의 최고참이자 최고 스타라서 완패의 책임을 한몸에 떠안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현지 언론은 이날 경기 전까지 박지성을 키 플레이어로 꼽다가 경기가 끝나자 혹평을 쏟아냈다.

이탈리아 축구전문 사이트인 ‘데이타스포르트’는 박지성에게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4.5를 줬다.

두 골을 터뜨린 케빈-프린스 보아텡(AC밀란)이 전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8점을 얻었다.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박지성을 이날 경기의 ‘최악의 선수(Flop of the Match)’로 꼽으며 별 5개 만점에 별 1.5개를 줬다.

골닷컴 영국판은 두 번째 골을 터뜨린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에게 선수들 중에 가장 높은 점수인 별 4.5개를 부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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