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4점슛 제도·코트 넓이 확장 등 검토< ESPN>

NBA, 4점슛 제도·코트 넓이 확장 등 검토< ESPN>

입력 2014-02-26 00:00
수정 2014-02-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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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사무국은 ‘검토한 적 없다’ 부인

농구에 4점슛이 도입될 수 있을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이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6일 NBA 사무국 로드 손 경기위원장과 키키 밴더웨이 부위원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NBA가 코트 면적을 넓히고 4점슛 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검토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아직은 가설 수준”이라면서도 “리그 차원에서 이 제도의 도입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NBA 코트는 가로가 28.65m(94피트), 세로는 15.24m(50피트)로 돼 있다. 이는 국제농구연맹(FIBA) 기준인 가로 28m, 세로 15m보다 약간 큰 것이다.

선수 출신인 밴더웨이 부위원장은 “선수들의 신체 조건이나 운동 능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그들이 뛸 공간을 더 넓게 해줘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코트 면적을 넓히는 논의가 시작된 배경을 설명했다.

손 위원장은 “코트 면적을 넓히면 코트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좌석도 늘어날 수 있다”며 마케팅적인 면과 관중 편의를 고려한 조치가 될 수 있다는 뜻도 덧붙였다.

코트 면적이 늘어나면서 4점슛 라인을 새로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ESPN의 보도 내용이다. 현재 NBA는 정면 3점슛 거리가 7.24m로 FIBA 규정인 6.75m보다 길다.

하지만 NBA 사무국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미국 NBC스포츠는 NBA 팀 프랭크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NBA는 코트 규격 확장이나 4점슛 제도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프랭크 대변인은 “손 위원장과 밴더웨이 부위원장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재미있게 답하려고 그런 말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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