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박주호 소속팀 마인츠, 율만 신임 감독 선임

구자철·박주호 소속팀 마인츠, 율만 신임 감독 선임

입력 2014-05-16 00:00
수정 2014-05-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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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25)과 박주호(27)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마인츠가 덴마크 출신의 젊은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맞이했다.

마인츠는 16일(한국시간) 덴마크 수페르리가(1부리그) 노르셸란을 이끌던 캐스퍼 율만(42)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 3년이다.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7위에 올라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출전권을 획득한 마인츠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나면서 새 감독을 물색한 끝에 덴마크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율만 감독을 선택했다.

율만 감독은 현역 시절 여러 번 무릎 수술을 받은 여파로 비교적 어린 26세에 선수 생활을 마감했고, 1999년 덴마크 륑뷔의 18세 이하 팀을 맡으면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06년부터는 륑뷔 성인팀 지휘봉을 잡아 이듬해 팀을 1부리그에 올려놨고, 2011-2012시즌에는 리그 중위권 팀이던 노르셸란의 수페르리가 우승을 이끌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다.

2012년에는 감독들이 뽑은 덴마크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율만 감독이 “공격 축구를 주창하며, 덴마크에서 어린 선수들을 잘 육성하는 감독으로도 명성이 높았다”면서 “우리가 찾던 새 감독의 성향에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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