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비하’ 스털링, 클리퍼스 10억 달러에 매각 용의

‘흑인비하’ 스털링, 클리퍼스 10억 달러에 매각 용의

입력 2014-05-26 00:00
수정 2014-05-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종 차별 발언으로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영구제명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의 도널드 스털링 구단주가 1억 달러(1조255억원)에 구단을 매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24일(현지시간) 스털링이 클리퍼스 구단 지분 50%를 가진 부인 셸리가 구단을 파는 데 동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추정한 클리퍼스의 예상 판매액은 7억6천300만 달러(7천824억원) 정도지만, 스털링은 10억 달러 이상을 원하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앞서 스털링은 여자 친구에게 “흑인과 어울리지 말고 (클리퍼스) 경기장에도 데려오지 말라”고 말한 사실이 공개돼 NBA에서 영구제명과 함께 벌금 250만 달러와 구단 강제 매각 처분을 받았지만, 변호사를 통해 벌금 납부 거부 의사를 밝혔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