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B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서 11위로 ‘뒷걸음’

추신수, MLB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서 11위로 ‘뒷걸음’

입력 2014-06-03 00:00
수정 2016-11-08 09: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내려앉았다.

추신수는 2일(현지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42만2천47표를 획득해 전체 외야수 45명 중 11위에 자리했다.

이는 지난주 첫 발표 때 8위에서 3계단 밀린 것이다.

지난 4월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중 1루를 밟다가 왼쪽 발목을 다친 추신수는 ‘부상 병동’인 팀 사정상 부상자명단에 오르지 않고 경기에 출전하면서 치료를 병행 중이다.

그러나 들쭉날쭉한 컨디션 때문에 추신수는 최근 26타석에서 안타 4개에 그쳐 슬럼프 기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하향곡선을 그린 탓에 팬 투표에서도 뒷걸음질친 것으로 보인다.

투수를 제외한 9개 포지션에서 최고 스타를 뽑는 리그 팬 투표에서 추신수보다 더 많은 표를 받은 텍사스 팀 동료는 3루수 부문 리그 3위인 애드리안 벨트레(49만7천876표)뿐이다.

추신수는 감독 추천으로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별들의 무대’를 뛸 영광을 안더라도 발목 치료를 위해 출전 여부를 고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기둥 마이크 트라웃이 총 136만1천649표를 획득해 외야수 1위이자 리그 전체 1위를 달렸다.

포수 맷 위터스(볼티모어·84만2천775표), 1루수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96만2천138표), 2루수 로빈손 카노(시애틀·72만6천158표), 3루수 조시 도널드슨(오클랜드·95만6천811표), 유격수 데릭 지터(뉴욕양키스·100만7천968표), 지명 타자 넬손 크루스(볼티모어·88만8천855표)가 각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트라웃, 호세 바티스타(135만1천896표)·멜키 카브레라(74만3천208표·이상 토론토)가 3강을 형성했다.

1위와 2위 간 표차가 적은 격전지는 2루수, 지명 타자, 외야 마지막 한 자리다.

올스타 팬 투표는 7월 3일 오후 11시 59분 종료된다.

양대리그 올스타가 총출동하는 제85회 올스타전은 7월 15일 미네소타의 홈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벌어진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