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저스 선발 볼넷 신기록 작성에 일조>

<류현진, 다저스 선발 볼넷 신기록 작성에 일조>

입력 2014-07-03 00:00
수정 2014-07-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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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경기 연속 2볼넷 이하 선발 투구…역대 타이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비록 전반기 10승은 놓쳤지만 의미 있는 기록에 힘을 보탰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7안타를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3-2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셋업맨 브라이언 윌슨이 순식간에 3실점하면서 승리는 날아갔다.

비록 시즌 10승은 놓쳤지만,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진이 또 하나의 메이저리그 역사를 쓰는데 일조했다.

류현진은 이날 클리블랜드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단 1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 이로써 다저스 선발진은 지난 5월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조시 베켓이 볼넷 3개를 허용한 것을 마지막으로 이날까지 36경기 연속으로 2볼넷 이하로 막아내며 메이저리그 타이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기관인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통계 수치가 존재하는 1914년 이후 36경기 연속 2볼넷 이하 선발 투구는 2005년 미네소타 트윈스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오는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등판 예정인 잭 그레인키가 또 한번 2볼넷 이하의 투구를 펼친다면 다저스 선발 투수들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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