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미국, 2026년 월드컵 유치에 관심”

[월드컵2014] “미국, 2026년 월드컵 유치에 관심”

입력 2014-07-03 00:00
수정 2017-01-03 17: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롬 발케 사무총장이 2026년 월드컵 유치 경쟁에 미국이 뛰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발케 사무총장은 브라질 언론 ‘글로보’와 인터뷰에서 “FIFA가 미국축구협회와 협력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내 예상에는 2022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미국이 2026년 월드컵 유치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발케 사무총장은 최근 월드컵에 대한 미국의 뜨거운 관심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은 8강에 들지 못했지만 미국에서는 유례없는 월드컵 열풍이 불었다. TV 중계 시청률 신기록이 세워졌고, 여러 공공장소에서 중계방송이 상영되는 것은 물론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관심을 표했다.

발케 사무총장은 “미국의 반응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시청자 수가 미국프로농구(NBA)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발케 사무총장은 “2천만명의 젊은 선수들이 뛰는 미국의 청소년 축구 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미국 축구 환경을 긍정적으로 조망했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인 수닐 굴라티 미국축구협회장은 “개최지 선정에 관한 규정이 바뀐다면 미국이 2026년 월드컵 유치에 도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994년 월드컵 개최지인 미국은 2022년 월드컵 대회 유치 경쟁에 참여했지만, 카타르에 밀려 탈락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