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챔피언 조코비치, 약혼녀와 비공개 결혼식

윔블던 챔피언 조코비치, 약혼녀와 비공개 결혼식

입력 2014-07-09 00:00
수정 2016-12-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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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0일(한국시간) 몬테네그로의 남동부에 있는 티바트에서 비공개로 결혼한다.

AFP통신은 9일 “조코비치가 8일 몬테네그로 티바트 공항에 도착했으며 10일 비공개로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6일 영국 윔블던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지난해 9월 옐레나 리스티치와 약혼했다. 리스티치는 10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아드리아해 연안에 있는 티바트는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남쪽으로 약 100㎞ 정도 떨어진 도시다.

조코비치는 티바트의 한 리조트에서 결혼할 예정이다. 조코비치 가족 관계자는 “곧 언론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AFP통신의 문의에 답했다.

현재 이 리조트 인근에는 카메라와 휴대 전화 반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리조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비밀 유지를 약속하는 문서에 서명까지 했다는 것이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할 예정으로 AFP통신은 “마리야 샤라포바와 앤디 머리는 결혼식에 초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27살인 조코비치는 한 살 연상인 리스티치를 고등학교 시절 처음 만나 오래 교제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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