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골키퍼 나바스,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

코스타리카 골키퍼 나바스,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4-08-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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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8)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나바스와 6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며 신체검사를 마친 뒤 5일(현지시간) 홈 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입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봉 등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나바스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가 8강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한 선수다. 코스타리카가 치른 5경기 가운데 세 번이나 나바스가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코스타리카는 우루과이, 잉글랜드, 이탈리아로 이뤄진 ‘죽음의 조’에서 유력한 탈락 후보로 꼽혔으나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나바스는 레반테와 2015년 6월까지 계약돼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테에 이적료 1천만 유로(약 139억원)를 지급하고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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