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디 마리아 영입 임박…이적료 1천13억원

맨유, 디 마리아 영입 임박…이적료 1천13억원

입력 2014-08-24 00:00
수정 2017-04-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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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공격수 앙헬 디 마리아(26·아르헨티나)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6천만 파운드(약 1천13억원)에 영입하는데 합의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가디언, 데일리 메일, 텔레그래프 등 영국 주요 신문들은 24일(한국시간) “맨유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디 마리아의 이적료로 6천만 파운드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며 “디 마리아는 맨유에서 조지 베스트, 데이비드 베컴 등이 사용한 등번호 7번을 달게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디 마리아의 이적료는 2011년 첼시가 페르난도 토레스를 영입하면서 리버풀에 지급한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인 5천만 파운드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그동안 디 마리아의 영입을 놓고 맨유-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 3개 구단이 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맨유의 ‘돈 보따리’에 나머지 팀들이 항복하고 말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애초 디 마리아의 이적료로 5천만 파운드를 요구한 레알 마드리드의 조건에 대해 “너무 비싸다”고 일찌감치 포기했고, 맨시티 역시 관심을 보였지만 비싼 이적료 때문에 영입 협상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디 마리아는 측면 공격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2010년 벤피카(포르투갈)에서 2천500만 유로(약 340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특급 공격수다.

2008년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A매치 52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린 디 마리아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4시즌 동안 124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뽑아냈다.

디 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면서 맨유 이적을 선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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