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재활 두 달

추신수, 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재활 두 달

입력 2014-08-30 00:00
수정 2014-08-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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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0일(이하 한국시간) 왼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야수 추신수가 왼 팔꿈치에서 작은 뼛조각을 제거했다”고 전하며 “며칠 후 재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며 재활 기간은 두 달 정도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텍사스 팀 주치의 키스 마이스터 박사는 “큰 수술은 아니었다. 예상한 대로 수술은 잘됐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스프링캠프부터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지만 부상을 안고 시즌을 치렀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텍사스로 이적하고 나서 맞이한 첫 시즌인데다 텍사스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 이어지면서 추신수는 큰 부담과 책임감을 느꼈다.

텍사스는 애초 추신수와 시즌 종료 후 수술하기로 합의했으나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수술 날짜를 9월 초로 앞당겼다.

추신수가 감기 증세로 고전하자 텍사스는 26일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수술 일정을 30일로 더 당겼다.

올 시즌 123경기에서 타율 0.242·13홈런·40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재활에 몰두해 내년 시즌 명예회복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굳이 재활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올해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시즌 건강한 추신수의 복귀를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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