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타도르, 스페인 사이클대회 ‘부엘타 아 에스파냐’ 우승

콘타도르, 스페인 사이클대회 ‘부엘타 아 에스파냐’ 우승

입력 2014-09-15 00:00
수정 2017-07-05 16: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페인의 사이클 스타 알베르토 콘타도르(32·틴코프-삭소)가 세계 3대 도로일주 사이클 대회 중 하나인 스페인의 ‘부엘타 아 에스파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콘타도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끝난 부엘타 아 에스파냐 마지막 21구간에서 크리스 프룸(영국)을 1분 37초 차로 제치고 결승점을 통과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콘타도르는 지난달 24일부터 23일 동안 21구간에 걸친 스페인 전역 3천241㎞를 81시간 25분 5초에 완주했다.

이로써 콘타도르는 부엘 타 아 에스파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투르 드 프랑스(2회 우승), 이탈리아의 ‘지로 디이탈리아’(1회 우승)를 포함한 3대 ‘그랜드 투어’로는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콘타도르는 “부엘타를 3번 정복하는 꿈을 실현했다”며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7월 폐막한 프랑스의 ‘투르 드 프랑스’에서 내리막길 코스에서 굴러 떨어져 정강이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하고 중도 기권, 눈물을 보인 콘타도르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쉬움을 떨쳐냈다.

콘타도르는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돼 2010년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박탈당하고 2년간 대회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가 복귀전인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