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륙피겨- 아이스댄스 김레베카-미노프 종합 9위

4대륙피겨- 아이스댄스 김레베카-미노프 종합 9위

입력 2015-02-13 15:53
수정 2015-02-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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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댄스의 명맥을 잇는 김레베카(17)-키릴 미노프(22·러시아)가 홈에서 치른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9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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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호흡
환상의 호흡 1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ISU 4대륙 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서 한국 김레베카-키릴 미노프조가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김레베카-미노프는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쇼트댄스·프리댄스 합계 120.76점으로 13개 출전팀 가운데 9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댄스에서 46.54점을 받은 김레베카-미노프는 이날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9.71점과 예술점수(PCS) 35.51점, 감점 1점 등 74.22점을 기록했다.

한국 국적 선수인 김레베카는 러시아 국적의 미노프와 2012년부터 팀을 이뤄 명맥이 끊겼던 한국 아이스댄스의 새로운 개척자로 활동하고 있다.

ISU는 공인 대회의 페어스케이팅이나 아이스댄스에서 두 선수의 국적이 다를 경우 한쪽을 선택해 출전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미노프가 한국 국적을 취득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꿈을 꾸고 있다.

이번 대회는 김레베카-미노프의 4대륙선수권대회 데뷔전이자, 처음으로 한국에서 치른 국제대회였다.

한국 팬들의 응원 속에서 연기를 펼친 이들은 앞서 올 시즌 두 차례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받은 점수(4차 대회 118.27점, 5차 대회 115.95점)보다 향상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한편, 아이스댄스 금메달은 합계 177.46점을 받은 케이틀린 위버-앤드루 포제(캐나다)가 차지했다.

매디슨 초크-에번 베이츠(미국·176.18점)와 마야 시부타니-알렉스 시부타니(미국·170.79점)가 각각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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