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제물로 4연패 탈출

[여자배구]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제물로 4연패 탈출

입력 2015-02-17 09:34
수정 2015-02-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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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발판 삼아 4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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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스파이크
조이스 스파이크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 인삼공사 조이스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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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
환호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 공격에 성공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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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26-24 20-25 25-19 18-25 15-10)로 따돌렸다.

최하위 KGC인삼공사는 최근 이어오던 4연패를 탈출하고 시즌 5승(19패)째를 챙겼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야 하는 4위 흥국생명은 불의의 일격을 당해 승점 33을 기록, 3위 IBK기업은행(승점 39)과 격차를 한 점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는 첫 세트에 범실 각 10, 9개를 쏟아내며 좀처럼 승기를 가져가지 못했다.

승부는 24-24 듀스에서 KGC인삼공사 조이스 고메스 다 시우바의 평범한 목적타 서브 두 개를 흥국생명이 제대로 받지 못하고 연달아 에이스를 내주면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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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스파이크
이재영 스파이크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이재영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흥국생명은 2세트에 공격 성공률 77.8%에 7득점을 올린 루키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균형을 맞췄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 12-11에서 조이스의 후위공격과 이연주의 오픈공격 등이 연속으로 작렬하면서 7점을 한 번에 뽑아내고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흥국생명이 위기에 처하자 이재영은 4세트에 팀 내에서 가장 높은 공격 점유율 39.53%를 기록하며 9점을 쏟아내 경기를 풀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의 추는 5-5에서 KGC인삼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흥국생명 레이첼 루크의 후위공격을 임명옥이 디그해 올리자 이연주가 퀵오픈으로 득점했다.

이어 조이스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 이연주의 오픈 공격이 터졌고 상대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10-5로 벌어졌다.

흥국생명이 13-10까지 쫓아왔지만 KGC인삼공사는 조이스의 후위공격 두 개로 2시간 22분의 승부를 마감했다.

KGC인삼공사는 조이스가 블로킹 4개 및 서브 2개 포함 41점으로 맹활약했고 백목화(16점)와 이연주(13점)도 득점 행진에 가세해 세 명이 두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흥국생명은 루크(35점)와 이재영(23점)이 분전했지만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 탓에 힘겨운 경기를 펼치면서 꼭 잡아야 할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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