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연 수입1위…33억원의 ‘광고여왕’ 모건

여자축구 연 수입1위…33억원의 ‘광고여왕’ 모건

입력 2015-06-16 10:28
수정 2015-06-16 1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세계 여자축구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선수는 미국의 앨릭스 모건(포틀랜드 손스)으로 연 수입이 190만파운드(약 3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한국시간) BBC는 모건이 웬만한 영국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수들만큼 소득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모건의 소득 중 대다수인 180만파운드(약 31억3천만원)은 소속팀 연봉보다는 광고·협찬 등을 통한 수입이었다.

모건은 미국의 2011년 여자월드컵 준우승, 2012년 올림픽 우승 등에 공을 세우면서 주가가 치솟아 현재 나이키, 코카콜라, 맥도널드 등 유명 다국적 기업들의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1991년과 1999년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미국의 여성 축구 인구가 늘어난 덕분이기도 했다.

그러나 모건의 이같은 고소득은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다섯 번이나 수상한 브라질 골잡이 마르타(로젠가르드)는 직전 소속팀 티레소에서 뛸 때 연 20만2천파운드(3억5천만원)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팀 주장인 스테프 호턴(맨체스터 시티) 등 정상급 영국선수들도 1년에 6만5천파운드(약 1억1천만원) 정도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대다수 영국 여자 축구선수들은 연 2만파운드(약 3천500만원) 정도를 받고 있고 주급으로 50파운드(약 8만7천원)가량을 받는 선수들도 있다고 BBC는 소개했다.

영국 축구 관계자는 “다수의 여자 성인선수들은 투잡을 갖거나 소속팀에서 다른 업무를 본다”고 소개했다.

국내 여자 실업선수들의 경우 연봉 상한선이 5천만원이고 팀별로 승리·출전수당 등을 주고 있다.

남자 축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올시즌 벌어들인 총 수입은 각각 5천630만 달러(약 616억원), 5천20만 달러(약 560억원)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