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등판한 이대은, 1⅔이닝 무실점

열흘 만에 등판한 이대은, 1⅔이닝 무실점

입력 2015-07-25 20:56
수정 2015-07-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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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12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이대은
이대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한국인 우완 투수 이대은(26)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대은은 25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시픽리그 원정경기에 7-3으로 앞선 6회말 등판해 1⅔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6월 24일 닛폰햄 파이터스전부터 시작한 무실점 행진은 10경기 12⅓이닝으로 늘었다.

15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경기 이후 10일 만에 등판한 이대은은 첫 상대 타자 이시미네 다다시에게 시속 150㎞짜리 직구를 던지다 중전 안타를 내줬고, 후속타자 고토 미쓰타카에게도 초구 직구를 얻어맞아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대은은 흔들리지 않았다.

대타 윌리 모 페냐를 시속 140㎞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때 주자 두 명이 이중도루를 시도했고, 지바롯데 포수 다무라 다쓰히로가 2루로 송구해 고토를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를 하나 더 늘렸다.

이대은은 시마 모토히로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고사이 유스케를 시속 140㎞짜리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첫 타자 히지리사와 료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젤러스 휠러를 포크볼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마쓰이 가즈오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대은은 2사 3루에서 마운드를 카를로스 로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로사는 가비 산체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시미네를 삼진 처리했다.

이대은은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4.03에서 3.93으로 낮췄다.

지바롯데는 8회초가 진행되는 현재 7-3으로 앞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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