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중국)이 6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에서 우승한 뒤 오성홍기를 몸에 두르고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카잔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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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중국)이 6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에서 우승한 뒤 오성홍기를 몸에 두르고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카잔 AP 연합뉴스
쑨양은 6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수영연맹(FINA) 2015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39초96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쑨양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부터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800m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01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된 남자 자유형 800m에서 3연패를 달성한 건 쑨양이 처음이다.
짜릿한 역전 레이스였다. 쑨양은 450m 구간을 돌 때까지만 해도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이탈리아), 맥 호손(호주)에 이어 3위로 처져 있었다. 하지만 호손을 따라잡은 뒤 마지막 50m 구간에서 팔트리니에리마저 제치고 금빛 터치패드를 찍었다.
팔트어리니에리는 7분40초81로 유럽 신기록을 세웠지만 0.85초 차로 2위에 머물렀다. 동메달은 7분 44초 02를 기록한 호손에게 돌아갔다.
쑨양은 경기 후 FIN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정말 이루기 쉽지 않은 일인데 이 종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5-08-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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