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프랑스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의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와 PSG는 2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6분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헤세가 문전에서 낮게 깔아찬 슈팅이 키퍼에 막혔다. 10분 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슛 역시 키퍼를 넘기지 못하며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PSG 역시 후반 들어 에딘손 카바니의 슛 등으로 반격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레알마드리드 호날두는 후반 27분 페널티지역 측면에서 왼발슛을 날렸지만 역시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앞선 경기에서 나란히 2연승을 기록했던 양팀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7점을 기록했고 골득실에서 앞선 레알 마드리드가 선두를 유지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는 세비야(스페인)와의 D조 예선 3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케빈 더 브라위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전반 30분 세비야에 선제실점을 허용했지만 6분 뒤 세비야의 자책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시티는 후반 46분 야야 투레의 패스를 받은 더 브라위너가 구석으로 깔아찬 공이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가져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CSKA 모스크바(러시아)의 경기는 1-1,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