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국유기업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광팬으로 알려진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중국의 포털 텅쉰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복합기업 중신집단(CITIC)이 주도하는 중국 자본이 맨유의 지분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자본은 맨유 측과 접촉해 1차 가격을 제시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최근 2년간 성적은 부진하지만 수입은 짭짤해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양도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최근 수년간 맨유에 대한 인수합병 소문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결과로 나타난 적은 없다.
중국 자본도 맨유에 대한 인수보다는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의 경우 처럼 일부 지분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최대 부동산 회사인 완다그룹은 올해초 4천500만 유로(약 564억2천만원)를 투자해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분 20%를 사들였다.
중국 자본의 맨유 지분인수 시도는 중국 ‘축구굴기’와 연관돼있다. 지분매입이후 맨유와 중국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 주선, 청소년 축구 육성을 통해 중국의 축구를 부흥시키고 맨유 브랜드를 중국에서 사업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시 주석은 영국 국빈방문기간인 지난 23일 중부 맨체스터에 있는 맨체스터시티(맨시티) 구장을 찾아 구장 관계자와 환담했다.
시 주석이 맨시티를 찾은 것은 맨시티의 사회체육, 청소년 축구 육성에 대한 공헌을 높이 평가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축구발전을 국가 비전의 하나로 제시할 만큼 축구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시 주석은 부주석이던 2012년 아일랜드 방문중 축구장에서 킥을 선보이며 축구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30일 중국의 포털 텅쉰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복합기업 중신집단(CITIC)이 주도하는 중국 자본이 맨유의 지분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자본은 맨유 측과 접촉해 1차 가격을 제시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최근 2년간 성적은 부진하지만 수입은 짭짤해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양도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최근 수년간 맨유에 대한 인수합병 소문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결과로 나타난 적은 없다.
중국 자본도 맨유에 대한 인수보다는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의 경우 처럼 일부 지분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최대 부동산 회사인 완다그룹은 올해초 4천500만 유로(약 564억2천만원)를 투자해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분 20%를 사들였다.
중국 자본의 맨유 지분인수 시도는 중국 ‘축구굴기’와 연관돼있다. 지분매입이후 맨유와 중국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 주선, 청소년 축구 육성을 통해 중국의 축구를 부흥시키고 맨유 브랜드를 중국에서 사업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시 주석은 영국 국빈방문기간인 지난 23일 중부 맨체스터에 있는 맨체스터시티(맨시티) 구장을 찾아 구장 관계자와 환담했다.
시 주석이 맨시티를 찾은 것은 맨시티의 사회체육, 청소년 축구 육성에 대한 공헌을 높이 평가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축구발전을 국가 비전의 하나로 제시할 만큼 축구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시 주석은 부주석이던 2012년 아일랜드 방문중 축구장에서 킥을 선보이며 축구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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