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7년 2억1천700만弗 보스턴행’투수최고액’

프라이스, 7년 2억1천700만弗 보스턴행’투수최고액’

입력 2015-12-02 09:50
수정 2015-12-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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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비시즌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대어 중 한명으로 꼽힌 데이비드 프라이스(30)가 7년 2억1천700만 달러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

2일(한국시간) 보스턴 글로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라이스와 보스턴의 이번 계약 금액은 메이저리그 투수 역사상 최고 몸값이다. 작년 1월 클레이턴 커쇼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합의한 7년 2억1천500만 달러보다 200만 달러가 더 많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7번째로 큰 계약 규모이기도 하다.

보스턴은 뛰어난 좌완 선발투수를 얻었다. 프라이스는 클레이 벅홀츠, 릭 포셀로, 웨이드 마일리와 함께 보스턴의 선발요원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프라이스는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승 5패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 가운데 21경기 9승 4패(평균자책점 2.53)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기록했다. 지난 7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된 이후에는 11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호투 행진을 펼쳤다.

그는 올해 생애 5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2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우완 조던 짐머맨과 5년 1억1천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프라이스까지 새 둥지를 찾으면서 FA 시장에 남은 거물 투수인 잭 그레인키의 행선지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게 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지난달 가장 주목받는 FA 1위로 프라이스를 2위로 그레인키를 꼽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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