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오심에 눈물…국제연맹 오심 인정

한국 여자핸드볼, 오심에 눈물…국제연맹 오심 인정

입력 2015-12-08 20:59
수정 2015-12-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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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또 오심 때문에 손해를 봤다.

덴마크 콜링에서 열리고 있는 제22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조별리그 C조 경기 프랑스전에서 22-22로 비겼다.

그러나 이날 경기 전반에 나온 한국의 득점 상황이 골로 인정되지 않았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8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동영상 판독에 따른 판정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입장을 발표했다.

IHF는 “한국과 프랑스 경기 전반 16분22초에 한국 유현지의 슛을 노골로 선언했으나 경기가 끝난 뒤 재판독한 결과 이 판정은 오심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또 IHF는 “비디오 판독의 부정확성이 밝혀진 만큼 이번 대회 남은 기간에 비디오 판독을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이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이 득점이 인정됐더라면 결과적으로 한국이 한 골 차 승리를 거둘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판정이 됐다.

IHF는 “이날 한국-프랑스 경기 심판진과 감독관은 이번 대회 남은 경기에 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명백한 오심을 시인했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결승 노르웨이와 경기에서도 경기 종료 이후에 들어간 노르웨이의 골이 득점으로 인정받는 바람에 1골 차로 분패한 적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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