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첫 테스트이벤트 대체로 성공적…교통·숙박은 미흡

평창 첫 테스트이벤트 대체로 성공적…교통·숙박은 미흡

입력 2016-02-16 09:46
수정 2016-02-16 09: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체부·조직위·강원도 실무 평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열린 첫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는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교통과 숙박 분야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여형구 평창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16일 서울 더 프라자 호텔에서 실무조정협의회를 겸한 조찬간담회를 열고 지난 6∼7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스키 월드컵을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회가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선수 중심의 경기 운영, 해외 귀빈(VIP) 의전, 자원봉사 서비스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문체부가 시행한 암행점검과 조직위 자체 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정보제공, 숙박·교통, 경기장 내 동선 등 관람객 편의 제공 문제와 경기 운영인력 처우 등은 즉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암행점검은 외국인을 포함한 일반인 7명, 관광전문가 4명, 스키 관계자 3명 등 총 14명이 시행했다.

6가지 항목 중 ‘교통·숙박의 편의성’이 10점 만점 중 4.4점을 받아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숙박 예약 정보를 한국어로만 제공했고, 숙박지에서 경기장으로 가는 대중교통이 없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받았다.

한편, 실무조정협의회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외 호평을 받은 정선 활강경기장과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곤돌라를 일반 시민에게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무료개방 시기는 추후 조율하기로 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관악구 전역 주민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4선거구)은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관악구 여러 동에서 열린 ‘동별 주민총회’에 연이어 참석하여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각 동에서 제안된 마을 의제와 지역 현안을 폭넓게 살폈다. 유 의원은 난곡동, 낙성대동, 남현동, 대학동, 성현동, 서림동, 서원동, 삼성동, 인헌동, 청림동(가나다순) 등 관악구 전역에서 개최된 주민총회에 참여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스스로 제안하고 논의하며 해결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로, 지역의 실질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작동하는 대표적인 참여형 자치 방식이다. 유 의원은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이 직접 의제를 만들고, 그 의제를 토론과 숙의를 거쳐 결정하는 과정이 곧 자치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행정이 주민에게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점점 더 자리 잡고 있다”며 주민총회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민총회 현장에서는 동마다 다양한 마을 의제가 제안되고, 주민 사이의 토론과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일부 동에서는 주민들이 준비한 공연이 더해져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유 의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관악구 전역 주민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