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스테픈 커리가 운동복 대신 캐주얼 차림으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골든스테이트가 미국프로농구(NBA) 새 기록에 한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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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를 벤치에서 캐주얼 차림으로 지켜보다 동료의 활약에 손뼉을 치고 있다. 오클랜드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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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를 벤치에서 캐주얼 차림으로 지켜보다 동료의 활약에 손뼉을 치고 있다. 오클랜드 AP
골든스테이트는 2일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커리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연장 끝에 애틀랜타를 109-105로 제압하고 6연승을 달렸다. 54승5패로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를 통틀어 승률 1위를 질주한 골든스테이트는 정규리그 홈 경기 43연승(올 시즌만 25연승)을 기록, 시카고 불스가 역대 한 시즌 최다 승리(72승10패)를 작성하던 1995년 3월 31일부터 이듬해 5월4일까지 기록한 역대 홈 최다 연승(44승)에 1승만을 남겼다.
지난달 28일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도 연장 끝에 121-118로 승리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지난해 1월 28일 시카고에 111-113으로 무릎꿇은 뒤 여섯 차례 연장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강인함을 과시했다. 공교롭게도 다음 홈 경기는 4일 오후 12시 30분 오클라호마시티 전인데 홈 연승과 연장 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워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이 15점을 넣고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종료 47초 전 95-97로 뒤지다 클레이 톰슨(26득점)이 자유투 둘을 모두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04-103으로 겨우 앞서던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24초 전 샷클락이 거의 끝나가던 순간, 균형을 잃은 상태에서 던진 그린의 3점포가 림을 갈라 승리를 직감했다. 애틀랜타는 데니스 슈뢰더의 자유투로 2점을 만회, 105-107로 따라붙었지만 톰슨이 11초를 남기고 2점슛을 다시 꽂아 승부를 끝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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