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혹시 은퇴?

샤라포바 혹시 은퇴?

최병규 기자
입력 2016-03-07 13:30
수정 2016-09-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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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8시(한국시간) “중대 발표 하겠다” 예고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 랭킹 1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중대한 발표(Major Announcement)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7일 “샤라포바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7일 낮 12시(한국시간 8일 오전 5시)에 기자회견을 한다”며 “샤라포바는 이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샤라포바의 에이전트인 막스 아이젠버드는 기자회견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외국 언론들은 샤라포바가 이날 은퇴 발표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샤라포바는 최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왼쪽 팔 부상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 이 대회는 9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다.

 지난 1월 호주오픈 8강에서 탈락한 샤라포바는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US오픈에도 샤라포바는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불참했다. AFP통신은 “최근 몇 달간 부상에 시달린 샤라포바 자신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예상했다.

올해 29세가 된 샤라포바는 최근 8개월 사이에 3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반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사탕업체 ‘슈가포바’를 운영하는 등 선수 외적인 활동을 점점 늘리는 추세다. 샤라포바는 2004년 윔블던을 시작으로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 2012년과 2014년 프랑스오픈 등 4개 메이저대회를 두루 섭렵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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