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점 경신했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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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희 기자
입력 2016-03-21 22:46
수정 2016-03-2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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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리스본월드컵 볼·곤봉 은메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개인종합 ‘노메달’의 아쉬움을 딛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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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손연재
손연재는 21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18.550점)과 곤봉(18.550점) 부문에서 각각 자신의 최고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전까지의 최고 점수는 지난달 에스포월드컵에서 기록한 18.450점(볼)과 18.400점(곤봉)이었다. 후프에서도 18.500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손연재는 전날 리스본월드컵 개인종합에서 4위(총합 72.300점)에 그치며 상승세가 살짝 꺾이는 듯했다. 하지만 손연재는 이러한 악재를 극복하고 ‘멀티 메달’을 목에 걸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의 전망을 밝혔다.

손연재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말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시합. 그래도 다행히 잘 끝났지 말입니다. 곁에서 항상 묵묵히 응원하고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03-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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