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 삼성생명 이미선 은퇴

女농구 삼성생명 이미선 은퇴

한재희 기자
입력 2016-03-29 22:40
수정 2016-03-3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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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영구결번… 지도자 연수

여자프로농구(WKBL)의 원년 멤버인 삼성생명 포인트가드 이미선(37)이 코트를 떠난다. 삼성생명은 29일 “이미선이 은퇴를 결정했다. 은퇴 후 지도자 연수를 떠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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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이미선
그는 WKBL이 출범한 1998년 여름 시즌부터 18년간 정규시즌 6회 우승, 챔피언결정전 4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15년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 4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은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많은 공을 세웠다. WKBL 통산 최다인 1107개의 스틸을 기록했으며, 열 번의 스틸상과 세 번의 어시스트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여자프로농구 단일팀 출전으로는 최초로 통산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그는 “선수 생활을 마치며 큰 후회는 없다. (농구를) 내려놓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기대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미선의 등번호 5번을 영구결번으로 남기며, 2016~17시즌 홈경기에서 은퇴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03-3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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