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네 경기가 열린 17일(이하 현지시간)은 NBA 역사에도 각별한 날이었다.
마이애미는 샬럿을 123-91로, 샌안토니오는 멤피스를 106-74로, LA 클리퍼스는 포틀랜드를 115-95로 제쳤는데 이렇게 NBA 플레이오프 네 경기가 열린 하루에 세 경기에서 20점 차 이상 승부가 갈린 것이 지금까지 네 차례뿐이기 때문이라고 미국 ESPN이 전했다.
통계 업체 ‘스탯츠(Stats) LLC’에 따르면 1999년 5월 8일로 뉴욕 닉스가 마이애미를 20점 차로, 애틀랜타가 디트로이트를 20점 차로, 유타가 새크라멘토를 30점 차로 제쳤다. 1985년에는 두 차례나 있었다. 4월 18일 덴버는 샌안토니오를 30점, 디트로이트는 뉴저지를 20점, LA 레이커스는 피닉스를 28점 차로 눌렀다. 열흘 뒤에는 보스턴이 디트로이트를 34점, 덴버는 샌안토니오를 27점, 필라델피아는 밀워키를 22점 차로 제압했다.
올해 1라운드 개막 여덟 경기의 평균 득실 마진은 20.5점이었는데 종전까지 최대였던 1995년의 19.6점을 한참 앞지른 것이다.
전날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을 26점, 오클라호마시티는 댈러스를 38점 차로 눌러 이번 시리즈 여덟 경기 중 다섯 경기에서 20점 차 이상 간격이 벌어졌는데 지난 시즌에는 이렇게 벌어진 압도적인 다섯 경기를 보려면 플레이오프 51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18일에는 인디애나-토론토(오전 9시), 댈러스-오클라호마시티(오전 10시), 휴스턴-골든스테이트(낮 12시 30분)의 2차전이 이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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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의 가드 빈스 카터(15번)와 샌안토니오의 센터 팀 덩컨이 17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전반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샌안토니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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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의 가드 빈스 카터(15번)와 샌안토니오의 센터 팀 덩컨이 17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전반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샌안토니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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