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스테픈 커리가 19일 오전 11시 30분 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 결장한다.
커리는 전날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아 결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는데 이날 경기 시작 몇 시간을 앞두고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l 코트에 서 훈련에 잠깐 함께 했으나 곧 머리를 절레절례 흔들며 떠났다고 ESPN이 전했다. 대신 정규리그 경기당 6.3득점 3.0어시스트를 기록한 숀 리빙스턴이 선발 출전한다.
망연자실 스테픈 커리,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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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연자실 스테픈 커리, 골든스테이트
커리는 이틀 전 휴스턴과의 1차전 2쿼터 종반 오른발목을 다쳐 3쿼터 잠깐 코트에 돌아왔으나 곧 포기했다. 본인은 계속 경기에 뛰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으나 스티브 커 감독은 전체 플레이오프 일정이 더 중요하다며 그를 말렸다. 팀이 104-78 대승을 거뒀으나 그가 2차전에 나설 수 없을까봐 팬들의 우려가 적지 않았는데 현실화됐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1일 정규리그 대결에서 커리가 없는 상태에서도 114-110으로 휴스턴을 꺾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클레이 톰프슨이 38득점, 안드레 이궈달라가 20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톰프슨은 커리의 경기당 30.1득점과 그가 제공하는 여러 요소들을 대체하려면 상당한 힘이 들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는 이날 커리의 결장이 확정되기 전 “분명히 30점은 넣어주고 동료들의 플레이를 만들어주고 쉽게 점수를 얻을 선수인데 안타깝다. “우리는 조금 더 세심하게 해내야 하며 조금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스테픈이 라인업에서 빠지니 그가 곧잘 우리에게 건네주던 트랜지션 상황을 손쉽게 해낼 수 없을 것이다. 훨씬 더 팀으로서 수비를 튼실히 해야 하고 트랜지션 상황을 잘 해결해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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