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자신의 생일날 공동선두, 시즌 2승 발판

김효주 자신의 생일날 공동선두, 시즌 2승 발판

최병규 기자
입력 2016-07-15 11:03
수정 2016-07-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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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마라톤클래식 5언더파 66타… 장하나 3언더파 공동 7위

 김효주(21·롯데)가 자신의 생일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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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AP 연합뉴스
김효주 AP 연합뉴스
 김효주는 지난 14일(미국시간)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995년 7월14일 생인 김효주는 이미림(26·NH투자증권), 노무라 하루(일본)와 함께 공동선두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순항하다가 마지막 홀인 9번홀(파4) 보기로 다소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이후 16개 대회에서 우승없이 단 두 차례만 ‘톱10’ 성적을 내는 등 다소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날 선전으로 시즌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효주는 “연습 라운드 때는 그린이 다소 딱딱했는데 밤사이에 비가 내려 부드러워졌다”며 “라이브샷과 퍼트가 모두 잘 됐다. 마지막 홀에서 퍼트를 놓쳤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림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 장하나(24·비씨카드)는 3언더파 68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은희(29·한화),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운정(26·볼빅)은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60위에 그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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