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국가대항전- 한국, 중국에 덜미 잡혀 1승1패

-골프국가대항전- 한국, 중국에 덜미 잡혀 1승1패

입력 2016-07-22 07:20
수정 2016-07-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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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김세영, 중국 하위 랭커에 패배

한국여자골프가 8개국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중국에 뜻밖의 1패를 당했다.

한국의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김세영(23·미래에셋)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릿 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A조 포볼 매치플레이(한 팀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플레이해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 홀별로 승패를 가리는 방식)에서 중국의 옌징, 펑쓰민에 1홀 차로 패했다.

세계랭킹에서 유소연이 12위, 김세영이 5위인 반면 옌징은 99위, 펑쓰민이 238위였다는 점에서 경기 결과는 의외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양희영(27·PNS창호)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중국의 펑산산-린시위를 1홀 차로 어렵게 꺾고 승점 2를 챙겼다.

한국은 무난히 승점 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1승1패로 승점 2가 돼 중국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만은 만만치 않은 상대 호주에 2승을 거두고 승점 4로 선두에 올랐다.

유소연-김세영은 의의로 선전을 펼친 중국에 12번홀까지 2홀차로 뒤진 채 끌려갔다.

유소연이 13번홀(파4) 버디, 김세영이 14번홀(파3) 버디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중국의 옌징은 16번홀(파5)에서 5m짜리 이글 퍼트를 넣어 다시 1홀차로 달아났다.

한국은 김세영이 18번홀(파4)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어 무승부라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옌징이 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 홀을 뺏기지 않아 1홀차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대회 둘째날 대만과 대결한다.

B조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잉글랜드는 우승 후보인 미국과 대결에서 2경기를 모두 이겨 조 선두로 나섰다.

잉글랜드의 조디 이워트 섀도프-홀리 클라이번은 미국의 크리스티 커-렉시 톰프슨을 2홀차로 꺾었다.

찰리 헐-멜리사 리드도 스테이시 루이스-저리나 필러를 2홀차로 따돌리는 선전을 펼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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