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1개월 만에 귀국…7일 오후 도착

강정호, 21개월 만에 귀국…7일 오후 도착

입력 2016-10-04 15:39
수정 2016-10-04 15: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1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정호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4일 “강정호가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14일 피츠버그와 계약하고자 인천공항을 떠난 지 21개월 만의 귀국이다.

2015년 126경기에 나서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해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그는 그해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강정호는 지난겨울 한국에 오지 않고, 미국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올해 강정호는 5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 강정호는 홈런 2방을 치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출발은 늦었지만, 만회하는 속도는 무척 빨랐다.

강정호는 올해 103경기에서 타율 0.255(318타수 81안타), 21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한 홈런과 타점을 넘어섰고, 동시에 아시아 내야수 중 처음으로 한 시즌에 20홈런을 친 빅리거로 기록됐다.

9월 첫째 주에는 개인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히는 영광도 누렸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치열하게 싸운 강정호는 한국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