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오늘 밤 결전지 카타르 도하 입성

슈틸리케호, 오늘 밤 결전지 카타르 도하 입성

입력 2017-06-10 09:36
수정 2017-06-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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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새벽 카타르와 격돌…‘무조건 이겨야’ 러시아행 희망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10일 밤(이하 한국시간)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 10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에서 출발해 이날 밤 11시 25분 도하 공항에 도착한다.

두바이에서 도하까지는 직항으로 1시간 남짓 걸린다. 그러나 대표팀은 아랍권의 카타르 단교 영향으로 직항편이 취소되면서 쿠웨이트를 경유한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새벽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드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카타르전이 중요한 것은 사실상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현재 최종예선 A조에서 4승 1무 2패(승점 13)로 이란(승점 17)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3경기.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조 2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카타르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

카타르는 A조에서 1승 1무 5패(승점 4)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슈틸리케호는 지난달 29일부터 시즌이 끝난 유럽파들을 중심으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조기 소집 훈련을 하며 카타르전에 대비해왔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아랍에미리트 라스알카이마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40도를 넘나드는 찜통 더위에 대비한 현지 적응 훈련을 해왔다.

지난 8일에는 이라크와 평가전도 치렀다. 결과는 0-0으로 비겼지만, 중동의 무더위 속에서 실전 경험을 익혔다.

그리고 카타르 입성 하루 전인 지난 9일 분위기 전환을 위해 훈련 일정 없이 휴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대표팀은 공항에 도착한 뒤 숙소로 옮겨 여장을 풀고 훈련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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