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여자 대표팀 “올림픽 금목걸이 걸고 꿈 키웠어요”

컬링 여자 대표팀 “올림픽 금목걸이 걸고 꿈 키웠어요”

한재희 기자
입력 2018-03-01 22:34
수정 2018-03-01 23: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NS에 메달 목걸이 인증샷…IOC, 평창 영웅 ‘팀 킴‘ 소개

평창동계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인 한국 컬링 여자대표팀이 대회 내내 금목걸이를 걸고 경기를 치렀다고 털어놓았다.
휴대전화도 반납해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대회에만 집중한 대표팀 선수들은 최근 개설한 인스타그램의 ‘팀 킴 컬링’ 계정에 평창올림픽 금메달 모양을 본떠 만든 목걸이 게시 글을 올렸다. 이어 이 목걸이를 한 채 경기를 치르는 김영미의 사진도 실었다. 또 해시태그로 ‘우리가 만든’, ‘우리가 만들’, ‘금메달’, ‘올림픽 기간 동안’, ‘항상 걸고 있었던’, ‘열망’이라고 적어 이 금빛 목걸이를 걸고 평창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웠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다음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일 홈페이지에 평창올림픽을 빛낸 스포츠 영웅을 소개하며 ‘팀 킴’으로 유명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을 꼽았다. IOC는 “이번 23회 동계올림픽에서 ‘마늘 소녀’로 불리는 다섯 명으로 이뤄진 한국의 막강한 여자 컬링 대표팀보다 더 크게 주목받은 스타는 거의 없다”면서 “이들이 마늘 주산지인 경북 의성 출신이어서 ‘마늘 소녀’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확고부동한 스킵 김은정이 이끄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들은 모두 김씨 성(姓)을 지녔고,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정상권 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한국에 영감을 불어넣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8-03-02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