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바야시, 스키점프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우승…시즌 5승

일본 고바야시, 스키점프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우승…시즌 5승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2-31 10:33
수정 2018-12-31 1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스키점프 월드컵 우승 트로피 들고 기뻐하는 日 고바야시
스키점프 월드컵 우승 트로피 들고 기뻐하는 日 고바야시 30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18-2019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 남자 라지힐 개인전에서 우승한 고바야시 료유(일본)가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맥주를 든 채 활짝 웃고 있다. 고바야시는 이날 282.3점을 획득해 마르쿠스 아이젠비흘러(독일·281.9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AFP 연합뉴스
고바야시 료유(22·일본)가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에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고바야시는 30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18-2019 FIS 스키점프 월드컵 남자 라지힐 개인전에서 282.3점을 획득해 마르쿠스 아이젠비흘러(독일·281.9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바야시 준시로(27), 고바야시 유카(24)와 더불어 ‘스키점프 삼 남매’의 일원인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으나 개인전 노멀힐 7위, 라지힐 10위로 메달권엔 들지 못했다.

이전까진 월드컵 시상대에도 선 적이 없으나 이번 시즌에만 월드컵 8개 대회 중 5승을 쓸어 담고, 두 차례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종합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4∼25일 핀란드 루카 대회에서 연이틀 정상에 올랐던 그는 이달 16일 스위스 엥엘베르크 대회에 이어 다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궜다.

고바야시는 “아직 시즌 종합 우승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 차근차근히 해 나가겠다”면서 “우선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릴 다음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고바야시와 아이젠비흘러에 이어 슈테판 크라프트(오스트리아·280.5점)가 3위에 올랐다.

평창 올림픽 라지힐 금메달리스트인 카밀 스토흐(폴란드·267.6점)는 8위에 그쳤다.

스키점프 월드컵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4개 대회가 연달아 열리는 ‘포 힐스(Four Hills)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