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발렌시아, 코로나19 35% 확진…9명? 10명?

이강인의 발렌시아, 코로나19 35% 확진…9명? 10명?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3-17 10:17
수정 2020-03-17 10: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럽 축구계에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지 확대
발렌시아 구단의 엠블렘. 발렌시아 구단 홈페이지 캡처
발렌시아 구단의 엠블렘. 발렌시아 구단 홈페이지 캡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는 17일 공식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추가 검사 결과 확진 환자가 늘었다”면서 “선수단의 약 35%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받으며 계획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가 구체적인 명단이나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1군 선수단이 코치 3명, 선수 25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확진 규모는 9~10명일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발렌시아는 선수 3명과 코칭스태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1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치른 유럽 챔피언스리그 아탈란타와의 원정 경기를 감염 경로로 의심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고위험 지역에서 열린 경기로 이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했지만 감염을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당시 원정에는 부상으로 동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5일 기준으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삼프도리아에서 7명, 피오렌타니 3명의 확진 선수가 나오는 등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유럽축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