붑카 넘은 뒤플랑티스 ‘올해의 선수’

붑카 넘은 뒤플랑티스 ‘올해의 선수’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12-06 21:00
수정 2020-12-07 02: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아르망 뒤플랑티스
아르망 뒤플랑티스
남자 장대높이뛰기 ‘신성’ 아르망 뒤플랑티스(21·스웨덴)가 올해의 육상 선수로 선정됐다.

세계육상연맹은 6일(한국시간) 비대면으로 열린 2020 세계육상연맹 올해의 육상선수 시상식에서 남자부 최고 선수로 뒤플랑티스를 발표했다. 스웨덴 선수로는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 수상이다.

뒤플랑티스는 지난 2월 폴란드 토룬에서 열린 실내 장대높이뛰기에서 6.17m를 넘으며 르노 라빌레니(프랑스)가 2014년 세운 6.16m 기록을 깼다. 그는 일주일 뒤 6.18m를 넘어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실내 기록 보유자가 된 뒤플랑티스는 지난 9월 이탈리아 로마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실외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도 6.15m로 신기록을 세우며 실외 기록도 보유했다. 불멸의 기록으로 불리던 ‘인간새’ 세르게이 붑카(57·우크라이나)가 1994년 세운 6.14m를 26년 만에 넘은 기록이었다. 뒤플랑티스는 “2020년은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낯선 한 해였지만 여러 도움 속에 훈련하고 대회를 치르며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며 “누구도 깰 수 없다는 붑카의 기록에 도전했고 결국 해냈다. 더 높이 뛰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20-12-07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