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현재 심각한 얼굴 상태…안와골절·뇌진탕 체크

손흥민, 현재 심각한 얼굴 상태…안와골절·뇌진탕 체크

입력 2022-11-03 06:09
수정 2022-11-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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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경기 부상 모습. 온라인커뮤니티
손흥민 경기 부상 모습. 온라인커뮤니티
손흥민(30·토트넘)이 경기 도중 얼굴 부상을 입고 조기 교체됐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 29분 만에 이브스 비수마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3분 중원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다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한 손흥민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코와 눈 주위가 부어올랐다. 코에선 출혈이 발생하기도 했다.

화면에 포착된 손흥민의 얼굴상태는 부상의 심각성을 확인시켜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안면 함몰, 안와골절 등을 의심하기도 했다.

경기장 안에서 손흥민의 상태를 확인한 토트넘 의료진은 더 이상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신호를 보냈다.

손흥민은 결국 더 뛰지 못하고 27분께 그라운드를 벗어나 라커룸으로 향했다. 병원에 가서 광대뼈 부상이나 안와골절, 뇌진탕 등 여부를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부상은 이미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이탈한 토트넘에 악재다. 부상 정도가 심각할 경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3주 남은 상황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음벰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8분 클레망 랑글레의 동점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로 16강 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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